[위너코멘트] 류중일 감독 "장원삼, 구위 좋아졌다"

"선발 장원삼, 지난번보다 구위 좋아졌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7일 수원구장에서 열린다. 경기 전 삼성 류중일 감독이 덕아웃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e-mail]

/2016.04.07/

제2홈구장인 포항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더욱 강해진다. 삼성이 KBO리그 역대 7번째 연장 끝내기 패스트볼 덕분에 한화 이글스에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1점차 공방을 펼치던 끝에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 나온 한화 포수 조인성의 패스트볼 덕분에 5대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포항구장에서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에 대해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장원삼이 잘 던져줬다. 홈런을 맞아 아쉬웠지만 지난 등판보다 구위가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중간계투도 잘 해주었고, 특히 심창민이 2이닝 잘 막았다"고 평가했다. 심창민은 3-4로 뒤지던 8회초에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타선에서는 백상원의 활약이 좋았다"고 말했다. 백상원은 6번 2루수로 나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포항=이원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