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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 8번째 장외포의 주인공은 김재환이었다.
가장 최근 사직구장 장외포는 지난해 이승엽이 때렸다. 6월23일 왼손 조현우를 상대로다. 당시 이승엽은 홈런 친 뒤 고개를 숙이는 매너를 선보였다. 이날 김재환도 마찬가지다.
김재환은 경기 후 "경기 전 밸런스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았는데 빗맞은 안타가 나오면서 잘 풀렸던 것 같다. 홈런 순위나 비거리 등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날 첫 홈런으로 팀이 역전한 것처럼 앞으로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 세게 친다고 멀리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타이밍과 포인트에 집중해서 정확한 타격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