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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깊은 침묵 중이다. 4경기, 14타수 연속 무안타다.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각) 토론토와의 홈게임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0.228(123타수 28안타)로 내려갔다. 팀은 0-2로 뒤진 8회 5득점하며 5대3 역전승을 거뒀다. 5연패 탈출이다.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11승31패를 거뒀지만 아메리칸 리그 유일의 2할대 승률 팀(0.262)이다.
토론토 선발은 왼손 J.A 햅이었다. 2회말 첫 타석에선 몸쪽 빠른 공(시속 148㎞)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5회엔 1루수 파울 플라이, 7회엔 빠른볼에 헛스윙 삼진, 볼 3개에 그대로 당했다. 올시즌 박병호는 타격 사이클이 매우 불안정하다. 3경기 연속 무안타→4경기 연속안타→4경기 연속 무안타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전 7회 펜스직격 2루타가 마지막 안타다. 미네소타는 8회 산타나의 2타점 2루타, 누네스의 3점홈런으로 활짝 웃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