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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손아섭 살리기에 나섰다.
전날 경기가 대표적이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손아섭은 4타수1안타 1볼넷을 얻었다. 승부가 기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을 뿐, 나머지 찬스에서는 침묵했다. 1-2이던 2회 2사 만루였다.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손아섭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5이던 4회 2사 2루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한 방이 없었다. 그렇게 롯데는 두산(12개)보다 2개 많은 14안타를 터뜨리고도 4대6으로 패했다. 잔루가 13개나 됐다.
조 감독은 "손아섭의 최근 페이스가 좀 떨어졌다. 본인이 1번을 선호하는 만큼 타순을 조정했다"며 "아무래도 톱타자로 나서면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능력이 있는 선수다. 잘 할 것이다"며 "앞으로 아두치는 중심 타선으로 쓸 수 있다. 지금 잘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