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드디어 터졌다. 시즌 2호포에 혼자 5타점.

기사입력 2016-05-25 20:30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5회초 1사 3루 한화 김태균이 좌월 투런포를 치고 있다.
고척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6.05.25/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화끈한 방망이쇼를 펼쳤다.

김태균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 5타점의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한 김태균은 최근 부진을 보이며 팬들의 질책을 받았었다. 김성근 감독은 24일 이에 대해 "내가 없어서 태균이가 대신 욕을 먹었다"면서 "태균이가 이리저리 노력하고 있다"며 그가 열심히 부진 탈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 노력이 25일 경기서 나왔다. 1회초 1사 1,3루의 찬스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올린 김태균은 3회초엔 1사 2,3루서 깨끗한 중전안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4-5로 쫓아간 5회초 1사 3루서는 넥센 선발 피어밴드로부터 좌측 폴을 맞히는 큼직한 투런포까지 쏘아올렸다. 5회까지지만 2타수 2안타(1홈런)에 5타점을 쓸어담았다. 김태균의 맹활약속에 5회초 현재 한화가 6-5로 역전해 앞서고 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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