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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윤석민이 돌아오자 마자 존재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윤석민은 지난 4월 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상대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공에 손목을 맞아 골절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지난 27일 복귀했다.
윤석민의 복귀로 넥센은 타선 강화와 주전 체력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주로 4번을 맡았던 외국인 타자 대니 돈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민이 4번을 맡으며 타선에 안정감을 가져올 수 있게 됐다. 대니 돈은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지만 타율 2할5푼3리로 4번을 맡기엔 너무 낮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왼손 투수에게 타율이 1할7푼6리로 크게 떨어져 윤석민이 플래툰시스템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윤석민이 빠진 2달 가까이 넥센은 줄곧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며 상위권을 달려왔다. 윤석민이 가세해 더욱 위를 바라 볼 수 있는 넥센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