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터졌다.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부진 탈출을 알리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1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 첫타석에서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박병호가 2루타 이상 장타를 날린 건 지난 17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15일 만이다. ⓒAFPBBNews = News1
박병호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트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수확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2루 때 첫 타석에 나온 박병호는 상대 좌완 선발 에릭 서캠프를 상대해 2루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들어온 6구째 바깥쪽 커브(시속 77마일)를 정확히 밀어쳐 우익수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박병호의 시즌 7번째 2루타였다. 2루 주자 로비 그로스만이 여유있게 홈에 들어와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4일만에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게 됐다. 더불어 2루타 이상 장타는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15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