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6회 기습번트 2개가 결정적 승인"

기사입력 2016-06-01 21:47


2016 프로야구 KIA와 LG의 경기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1사서 KIA 김기태 감독이 이진영이 투 스트라이크에서 삼진 아웃으로 착각 덕아웃으로 향하자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6.01.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의 호투를 바탕으로 전날 무승부의 상대였던 LG 트윈스를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1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헥터가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의 활발한 공격력 등으로 5대1의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22승1무25패를 기록했다. LG는 22승1무23패로 5할 승률을 지키는데 실패.

3회초 상대실책 2개에 편승해 강한울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1-0으로 앞선 6회초 강한울과 김주찬의 연속 번트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5번 브렛 필의 2타점 적시타 6번 이범호의 1타점 좌전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4-0으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KIA 김기태 감독은 "오늘 헥터가 선발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줬고, 6회초에 나온 기습번트 2개가 결정적인 승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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