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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7일부터 올스타전 팬투표를 시작한다. KBO는 2일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KBO 리그 현역선수 명단에 등록된 10개 구단 감독과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선수단 투표는 6월 중 일자를 지정해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 이승엽과 한화 조인성은 이번 120명의 후보선수 중 최다인 개인통산 10번째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지난해 팬 투표에서 153만47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로 베스트12에 선정된 이승엽은 올 시즌 다시 한번 최고 인기선수 등극을 노리고, 2일 현재 41세 8개월로 120명의 후보 중 최고령인 조인성은 역대 최고령 베스트 선발을 노린다. 종전 최고령 베스트는 지난해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인 NC 이호준으로 올스타전 개최일 기준으로 39세 5개월 10일이었다. 조인성이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될 경우 베스트와 감독추천, 투수, 타자를 통틀어 역대 최고령 출전 선수가 된다.
KBO는 매주 월요일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수를 합산한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하고,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 대 30 비율로 환산한 최종 집계 결과는 7월 4일 발표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