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계속 더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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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KIA를 상대로 10안타를 치면서도 단 1득점에 그쳤던 타선이 이날은 점수를 몰아서 뽑았다. 0-1로 뒤진 2회말 1사 2, 3루에서 유강남의 플라이 타구를 KIA 중견수 최원준이 놓치며 기세를 살려줬다. 이 실책으로 동점이 됐고, 이후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LG 타선은 KIA 외국인 선발 지크를 상대로 3회와 4회에 각 3점씩 뽑은 뒤 5회에도 1점을 보태 9-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끝났다. KIA는 지크가 초반 계속 실점했으나 불펜에 휴식을 주기 위해 5회까지 던지게 했다. 윤석민와 임준혁의 부상 이탈로 투수진이 약화된 KIA의 고육지책이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