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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NC는 7회초 1사까지 박진형에게 노히트노런으로 막히다 박석민의 투런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박석민은 7회 1사 1루서 박진형의 한복판 포크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2점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롯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어진 7회말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2사 1루서 연속 4안타가 터졌다. 강민호의 중전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맞은 롯데는 황재균의 중전적시타, 정 훈의 우전 적시타, 대타 김준태의 좌중간 적시타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NC 세 번째 투수 김진성은 8회말에 등판해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3타수 1안타를 친 롯데 김문호는 타율 3할9푼9리를 마크, 2개월여 동안 이어오던 4할대 타율 행진을 마감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