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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두 달 연속 월간 MVP를 배출했다.
이에 앞서서는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4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니퍼트는 17표(60.7%)를 획득하며 넥센 신재영(7표) 마이클 보우덴(두산) 정의윤(SK) 김문호(롯데·이상 2표)를 제쳤다. 그는 4월 한 달간 5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월간 다승과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9위다. 니퍼트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부상으로 인해 6승에 머물렀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3승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 기운을 올 시즌 초반에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는 두산이 압도적인 1위 질주를 하며 소속팀에서 MVP가 나오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현재 승패 마진은 +20. 35승1무15패다. 창원에서 NC에 2연패를 당했지만 분위기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다.
관심은 한 구단이 3회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느냐다. 이는 물론 두산이 6월에도 높은 승률을 기록해야 가능한 일이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