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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시즌 7호 홈런과 함께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2-7로 뒤진 4회말에는 2루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1사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위버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몸쪽 높은 코스로 떨어지는 74마일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작렬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강정호가 한 경기 2안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8일 텍사스전 이후 일주일만이다.
강정호는 6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강정호는 타율을 2할7푼(74타수 20안타)로 끌어올렸고, 7홈런에 19타점을 마크했다. 피츠버그는 2대9로 크게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