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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광속구로 다시 한번 일본야구계를 뒤흔들었다.
2013년 고교를 졸업하고 니혼햄에 입단한 오타니는 2014년 처음으로 162km를 던졌다. 그해 7월 19일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2차전에서 기록했다. 정규시즌 경기에서 162km를 찍은 것은 2014년 10월 5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라쿠텐 이글스전에서였다. 이 경기에서 4차례 삿포로돔 전관판에 162km를 세겼다. 2008년 요미우리 마무리 투수 마크 크룬의 162km와 어깨를 맞춘 것이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오타니와 크룬에 이어 임창용이 역대 최고 구속 3위에 올라 있다. 2009년 임창용은 야쿠르트 스왈로즈 소속으로 160km를 던졌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