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큼직한 홈런성 타구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며 아쉬움이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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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2B1S에서 4구째 91마일(약 147㎞)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쳤는데, 이번에는 우익수에게 잡혔다. 이 또한 멀리 날아갔다. 결국 박병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9회말 1사에서는 투수 앞 땅볼을 치고 말았다.
한편, 4-4로 맞선 채 연장에 돌입한 미네소타는 11회말 2사 2루에 터진 브라이언 도저의 끝내기 좌월 투런 홈런 덕분에 6대4로 승리하며 3연패를 벗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