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안타 한 개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2-9로 뒤진 7회말에는 빠른 공에 당했다. 무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왼손 투수 마이크 던을 만나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관통하는 94마일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그러나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끝내 안타를 터뜨렸다. 1사 1,2루에서 상대투수 A.J. 라모스의 92마일 가운데 직구를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3루주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홈을 파고들지 못해 박병호는 타점과는 관계가 없었다. 미네소타는 이어 맥스 케플러 타석 때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을 틈타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워낙 점수차가 벌어져 있어 더이상 추격은 하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