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저지율 1위 박동원 발목 통증으로 1군 제외

기사입력 2016-06-10 19:43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31 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넥센 포수 박동원이 삼성 3회초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댄 박한이를 아웃시키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5.31/

넥센 히어로즈 주전포수 박동원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박동원과 김정훈 강지광을 1군에서 제외하고 채태인 박정준 주효상을 1군에 올렸다.

박동원은 양쪽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출전해왔으나 확실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휴식 시간을 주기로 했다.

박동원은 올시즌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6리에 8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넥센의 젊은 투수들을 잘 리드하면서 도루 저지율도 4할8푼(시도 50, 저지 24)으로 10개구단 포수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을 보였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지재옥과 주효상으로 메울 예정이다"라고 했다. 주효상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올시즌 1차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한 고졸신인. 이날이 자신의 첫 1군 등록일이다.

염 감독은 "주효상은 그동안 1군에서 훈련도 받았다. 키워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1군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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