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리몬-김동명 말소...고영표-김연훈 콜업

기사입력 2016-06-12 17:04


2016 프로야구 kt와 두산의 경기가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선발투수 마리몬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m / 2016.05.25.

kt 위즈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이 1군에서 말소됐다.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kt는 12일 고척스카이돔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마리몬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마리몬은 11일 넥센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넥센전 공을 던질 때는 큰 이상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후 마리몬이 오른쪽 팔꿈치가 뻐근하고 무겁다는 의사를 코칭스태프에 전달했다. 마리몬은 지난 4월 중순에도 팔꿈치가 불편해 로테이션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쉬었던 적이 있다.

일단 마리몬은 13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10일 휴식 후 다시 돌아와 공을 던질 가능성이 높다. 마리몬을 대신해서는 불펜 필승조로 활약하다 2군에 갔던 고영표가 다시 돌아렜다

한편, kt는 마리몬과 함께 김동명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전천후 내야수 김연훈이 콜업됐다.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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