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 월드윙센터 장비 도입 KIA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나

기사입력 2016-06-13 10:05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경기력 강화를 위해 첨단 트레이닝 장비를 도입했다.

KIA 구단은 최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내 실내연습장에 일본 돗토리 월드윙트레이닝센터 장비가 완비된 트레이닝실을 개설했다고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기존의 웨이트 트레이닝실에 트레이닝실 1개소를 추가한 것이다. 새 트레이닝실에는 돗토리 월드윙트레이닝센터 장비인 스캐플라 2000, 스캐플라 1000, 클래비클 등 상체 운동 장비와 펠비스, 힙조인트, 스탠딩 힙조인트 등이 갖춰졌다.

돗토리 월드윙트레이닝센터는 국내 선수는 물론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이 재활하는 곳으로 유명한 재활 전문 기관이다. KIA는 첨단 시설 장비를 도입해 선수들의 체력 향상과 부상 선수들의 효율적 재활치료 및 훈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IA는 이와 함께 선수단의 몸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바이크 에르고미터'와 '아이무브'를 도입했다. 또 산소탱크와 아쿠아 마사지, 고주파 치료기 등을 갖춘 치료실도 마련했다.

돗토리 트레이닝실 및 치료실은 모두 라커룸 주변 선수단 동선에 배치해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KIA가 퓨처스 구장인 함평 챌린저스필드에 건립 중인 재활센터는 오는 7월 중 개장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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