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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삼성 감독은 요즘 말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류 감독은 "즐거운 일이 많지 않다"며 하소연이다. 지난해까지 5년연속 정규리그 1위(통합우승 4차례)를 차지했는데 올시즌엔 13일 현재 28승32패로 5위다. 성에 차지 않는다. 류 감독의 속을 태우는 이들은 외국인선수 3명이다. 류 감독은 "외국인선수가 죄다 2군에 가 있다. 약간 아쉬운 활약은 어느정도 수긍할 수 있어도 셋 모두 부상으로 내려가 있는 것은 진짜 속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대체 용병을 구하는 것도 정말 쉽지 않았다. 각팀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두산(니퍼트와 보우덴), 롯데(린드블럼, 레일리) 정도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를 구하는 것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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