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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삼성 라이온즈) 대 정의윤(SK 와이번스)'
그러나 누적 집계와 다를 수 있다. 당일 경기력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당일 경기력은 기존 데이터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컨디션, 팀 전력, 부상 등 많은 변수가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최형우가 지금까진 앞서 있다. 그는 시즌 타율 3할7푼9리, 출루율 4할7푼1리, 장타율 6할6푼5리로 지금까지의 페이스로만 보면 커리어 하이를 찍을 수 있다. 15홈런과 60타점을 기록해 팀 공헌도도 높다. 최형우는 박병호(미네소타) 강정호(피츠버그)가 해외 진출한 상황에서 테임즈(NC)와 경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토종 슬러거다.
정의윤도 페이스가 좋다. 13일 현재 타율 3할2푼6리, 출루율 3할5푼4리, 장타율 5할4푼, 11홈런, 4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커리어하이를 찍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시즌 중반 LG에서 SK로 이적해 4번 타자로 연착륙했다.
정의윤에게 불안요소가 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월들어 타율 2할6푼2리,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했다. 4~5월 보다 타석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러나 12일 인천 NC전에서 2안타를 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삼성(28승32패)과 SK(27승33패), 양팀 모두 최근 상황이 좋지 않다. 5할 승률을 밑돌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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