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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뒤 유격수 골든글러브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 많은 관심을 모았다. 두산 김재호와 삼성 김상수, 넥센 김하성, SK 김성현, LG 오지환 등 5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였으나 유격수 중 가장 타율이 높았고 두산 우승에 큰 기여를 한 김재호가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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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과 2009년에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NC 손시헌은 지난해 타율 2할4푼5리로 타격에서 힘든 시즌을 보냈는데 올시즌은 작년의 한을 푸는 듯하다. 타율 3할9리, 3홈런, 2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터지는 NC 타선은 손시헌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듯.
김재호의 수성일까 손시헌의 영광 재현일까, 아니면 김하성 등 새 주인의 탄생일까. 아직은 치열한 순위싸움처럼 섣불리 말할 수 없는 판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