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정, 이재원 하위타순 배치, 그 이유는?

기사입력 2016-06-15 18:04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2사 SK 최정이 삼진 아웃을 당한 후 허탈해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6.09/

여전히 최 정은 7번이다. 이재원은 8번 타자다.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해야 할 중심 타자들. 하지만 극심한 부진이다.

최 정은 2할4푼7리를 기록하고 있다. 15개의 홈런과 32타점. 타율이 너무 낮다. 이재원은 2할5푼8리, 4홈런이다.

최 정은 타격 밸런스 자체가 많이 깨져 있는 상태다. 이재원 역시 풀 타임 포수에 대한 부담감이 겹치면서 타격에서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두 선수를 1군에서 제외할 수도 없는 일. SK의 약한 타선의 가장 큰 원인이다.

결국 두 선수를 하위 타순에 배치했다. 부담감 자체를 줄여주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SK 김용희 감독은 "타격 밸런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에버리지가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빨리 돌아와 줬으면 한다"고 했다.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김강민 정의윤 최승준 순으로 클린업 트리오가 구성됐다. 고메즈가 1번, 김성현이 2번이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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