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는 14일 고척 롯데전서 고졸 2년차인 최원태를 선발등판시켰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의 첫 선발등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아쉬운 점이 조금 있었지만 자신있는 피칭은 좋았다는 것. 염 감독은 "다 좋았는데 4회 2사후 최준석과 김준태에게 볼넷을 준 부분이 아쉬웠다. 맞더라도 승부를 했어야 했었다"라면서 "그 부분들을 빼면 나쁘지 않았다"라고 했다. 오는 1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기회를 한번 더 줄 계획이다.
염 감독은 최원태가 5회를 마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선발 투수이니 5회를 채우는 것과 아닌 것이 아무래도 경험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염 감독은 "될 수 있으면 5회를 스스로 마치게 하려고 했으나 상황이 강판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일단 최원태가 한번의 선발 기회를 더 잡게 되면서 넥센의 선발진은 피어밴드, 코엘로의 외국인 투수 2명과 신재영 박주현 최원태의 올시즌 처음 1군에 올라온 국내 투수 3명으로 로테이션을 꾸리게 된다. 흔치 않은 선발진 구성이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