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에 승리하며 전날의 아픈 역전패를 씻어냈다.
롯데는 1회초부터 넥센을 압박했다. 3번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아두치의 우전안타와 최준석의 안타까지 이어지며 단숨에 3-0으로 앞섰다.
4회초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2사후의 집중력이 좋았다.
5회말 넥센이 김하성과 윤석민 대니돈의 연속 안타와 폭투 등으로 3점을 뽑아 추격에 나서자 롯데는 곧이은 6회초 안타와 볼넷 상대 실책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하며 11-3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선발 박진형이 5이닝 동안 125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4볼넷 3실점하며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롯데는 6회부터 강영식-김성배-이정민-홍성민-박시영 등으로 넥센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를 지켰다. 손아섭은 1회초 득점으로 개인통산 600득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선발 박주현이 3⅓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4실점하며 조기 강판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이어 나온 박정준이 롯데 타선을 막지 못해 점수차가 커지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