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라이더는 나도 놀랐다."
코프랜드는 전날 선발 등판해 7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에 성공했다. 실점도 야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비자책이다. 105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삼진은 5개, 볼넷 없이 몸에 맞는 공 1개만 내주는 깔끔한 피칭이었다.
이날 7이닝 투구는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이다. 볼넷 없이 자신의 임무를 마친 것도, 7이닝 이상을 비자책으로 막은 것도 처음이다. 양 감독의 말대로 적응을 끝냈다고 볼 수 있는 대목. 무엇보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면서 남은 시즌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그는 1일 잠실 KIA전 6이닝 4실점(3자책), 7일 잠실 삼성전 6이닝 무실점, 바로 직전 등판인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 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