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동욱, 신승현 상대로 만루홈런 폭발

기사입력 2016-06-19 19:25


2016 프로야구 LG와 KIA의 주말 3연전 세번째 경기가 1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서동욱이 6회초 2사 만루에서 우중월 만루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2016.06.19/

KIA 타이거즈 서동욱이 시즌 8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서동욱은 1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번째 타석에서 손 맛을 봤다. 5-5이던 2사 만루에서 LG의 필승조 신승현을 상대로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폭발했다.

볼카운트는 1B이었다. 2구째 직구(143㎞)가 한 가운데로 들어오자 그대로 퍼올려 125m짜리 결정적인 한 방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만루 홈런은 19번째다. 통산 730호. 서동욱은 LG 시절인 2011년 8월1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약 5년 만에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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