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서동욱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끝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정상호가 좌월 2루타를 폭발했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러 타점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KIA 좌익수 김주찬의 수비가 아쉬웠다. 타구 판단을 잘못해 뒤로 흘렸다. 이후 LG는 내야 땅볼, 볼넷, 내야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냈다. 4-1이다.
하지만 KIA가 추격을 시작했다. 4회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은 뒤 1사 후 고영우가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신종길의 우전 안타로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김호령의 땅볼 때 3루 주자 고영우가 홈을 밟았다. 3-4. 5회 한 점을 따라붙어 균형을 맞춘 KIA는 기세를 몰아 6회 경기를 뒤집었다. 연속 안타로 선발 소사를 강판시킨 뒤 1사 1,3루에서 김주찬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서동욱이 우중월 그랜드 슬램을 폭발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초반 타선이 끈질기게 쫓아가면서 기회를 만들었고 서동욱의 만루 홈런이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선수들 한 주간 고생했다. 다음주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