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1군 엔트리에 포수가 무려 4명이나 등록돼있다. 전에 없던 경우다. 그러다보니 다른 포지션, 특히 활용도가 큰 투수는 11명밖에 되지 않는다. 리그 최하위 한화 이글스의 20일 현재 1군 엔트리 현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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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엔트리에 포수를 4명씩이나 두는 팀은 없다. 이전에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1군에서 얼마 써보지도 않은 포수를 2군으로 보내고 그 자리를 다른 포수로 채우는 것 또한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새롭게 엔트리에 포함된 박노민과 지성준을 비난하는 게 아니다. 이들도 분명히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다. 특히 두 선수는 나이가 적기 때문에 미래의 발전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자원들이다. 그래서 1군에 들어와 경험을 쌓는 것 자체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