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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시즌 11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 1루수 땅볼,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2로 앞선 5회 무사 주자 1루에서 우전 안타로 첫 출루했다. 그리고 6-2로 리드한 6회 2사 주자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상대 투수 카를로스 빌라누에바의 8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김현수의 KBO리그 통산 출루율은 4할6리다. 현재 김현수는 볼티모어의 이날 선발 출전한 야수 중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홈런 타자가 많지만 출루율이 낮은 볼티모어에 김현수는 소금 같은 존재다.
김현수의 주전 경쟁자 조이 리카드는 이날 대타로 출전, 무안타에 그쳤다. 리카드의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 출루율은 3할1푼9리, 장타율은 3할7푼8리. 5홈런 13타점으로 김현수 보다 많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