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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는 역시 4번타자였다.
히메네스는 앞서 2-7로 뒤진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가 넥센 김택형의 148㎞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히메네스가 한 경기서 2개의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4월 15일 한화전, 4월 21일 NC전에 이어 올시즌 세 번째다. 시즌 18, 19호 대포를 연속으로 터뜨린 히메네스는 이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고, 타점도 54개로 늘렸다.
히메네스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를 터뜨렸고, 3회말에는 우중간 안타를 친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히메네스가 올시즌 4안타 경기를 펼친 것은 4번째이며, 4타점은 두 번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