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5일 선발, 장원준 아닌 안규영인 이유

기사입력 2016-06-24 21:19


2016 프로야구 SK와 두산의 경기가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안규영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6.05.

두산 베어스 안규영이 25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두산은 24일 경기가 끝난 뒤 다음날 선발로 안규영을 발표했다. SK는 박종훈이다.

원래 순서상으로는 장원준 차례다. 그는 지난 18일 대구 삼성전에 나갔다. 하지만 최근 투구수가 많다. 5월31일 창원 NC전 124개, 지난 7일 수원 kt전 118개, 12일 잠실 롯데전 126개, 18일 삼성전 115개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경기 전 "가급적 장원준을 며칠 더 쉬게해 줄 생각"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안규영이 앞선 SK전에서 호투한 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1군에 콜업돼 치른 첫 경기인 5일 잠실 SK전에서 6이닝 7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86개의 공으로 18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김 감독은 "팀 사정상 안규영이 불펜에서 공을 던지지만, 스타일은 선발에 가깝다"고 했다.

인천=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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