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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메릴 켈리(SK 와이번스)의 개인 첫 완봉승을 저지했다.
4회에도 켈리는 선두 타자 에반스에게 좌전 안타, 최주환에게는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허경민을 병살타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는 3자범퇴. 이후 6,7회 각각 1안타씩을 허용했지만 모두 2아웃 이후 허용하며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9회가 문제였다. 선두 타자 에반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최주환에게는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 위기. 당시 그는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주환에게 안타를 허용하자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이 때 투구수도 110개를 넘어섰다. 켈리는 또 후속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최 정의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는 최악의 상황까지 견뎌야 했다. SK 벤치는 완봉승이 깨진 상황에서 투수 교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