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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올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서 3안타를 터뜨렸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가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벅홀츠의 2구째 92마일 직구를 잡아당겨 상대의 수비 시프트를 뚫고 우익수쪽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추신수는 다음 타자 데이몬드가 삼진으로 물러날 때 2루를 훔치려다 실패해 도루자를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 도루자.
추신수의 방망이는 7회에도 폭발했다. 1사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보스턴의 우완투수 히스 헴브리를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작렬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79마일짜리 커브를 밀어쳐 우익수 펜스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데스몬드 타석에서 나온 상대의 패스트볼로 3루까지 간 뒤 애드리언 벨트레의 좌전안타 때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