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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내가 교황이 되길 원하셨다."
-올해 한국에서 지명도가 많이 높아진 선수가 된거 같다.
-많은 한국 팬들이 린드라는 사람에 대해서 궁금해 한다.
내 생각에 난 꽤나 멋진 사람이지만(웃음), 별로 해줄 애기가 없다.(큰 웃음)
-매리너스에서의 생활은 어떤가.(린드는 토론토에서 선수생활을 오래 하다가 지난해에는 밀워키에 있었다)
밀워키에서 지난해 왔다. 빅리그에 속한 도시 중에서도 코스모몰리탄시티(토론토)에서 밀워키로 갔을 때, 새로운 환경(작은 타운)에 적응해야 했다. 밀워키 생활도 즐거웠다. 나는 상황마다 적응을 잘하기 때문에, 시애틀은 많은 부분에서 토론토와 비슷해서 이곳 생활도 많이 즐기고 있다.
-어머니는 성직자가 되길 기도하셨다는데.
사실 교황이다.(웃음) 하지만, 그건 진짜 아니었던것 같다.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 갔을지는 모르지만, 야구 선수말고는 딱히 생각해 본건 없었다. 다행히 신께서 가끔씩이라도 칠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여지껏 하고 있는것 같다.
-플래툰 생활은 어떤가.
플래툰을 거의 3년 동안 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건 없다. 작년에 더 많이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가끔씩은 몇 게임 정도 쉬는 것도 나쁘진 않다(건강 문제 때문에). 카일 시거나 로빈슨 카노 같은 경우 158, 159게임을 계속 쉬지 않고 플레이 하기 때문에 그것은 굉장히 큰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애덤 린드에게 이대호란.
나에게 엄청 잘해준다. 정말 좋은 사람이고, 시애틀이 이대호를 많이 사랑하기 시작한 것 같다. 우리에게 한국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거에 대해서 주저하지 않는다.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있고, 가끔씩 같이 한국 밥을 먹는건 즐겁다.
-한국 바비큐를 엄청 좋아하는 걸로 아는데.
토론토에서도 한국 음식을 즐겼다. 한국 갈비를 아주 즐긴다. 한국 음식의 빅팬이다.
시애틀(미국 워싱턴주)황상철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