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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에 응수했다.
4회초 한화가 송광민의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어 4-1이 됐으나 넥센은 6회말 연속타자 홈런으로 쐐기점을 뽑았다. 1사 1루서 6번 김민성이 송창식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고, 7번 채태인은 바뀐 투수 박정진에게서 우중간 솔로포를 날렸다.
한화는 9회초 넥센 선발 피어밴드가 내려가고 김택형이 올라오자 추격의 불을 당겼다. 4안타로 2점을 뽑으며 넥센을 압박했다. 7-3이 된 2사 1,3루의 상황이 되자 넥센은 마무리 김세현을 올렸고, 김세현은 김경언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점을 내줬지만 대타 이성열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19세이브로 세이브 단독 1위가 됐다.
고종욱과 윤석민 채태인이 나란히 4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한 팀에 4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3명이 나온 것은 역대 19번째다. 사이클링 히트가 역대 20번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진귀한 기록이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