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윤성환 호투 덕에 경기 잘풀렸다"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덕아웃에서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e-mail]

/2016.06.01/

"윤성환 호투 덕에 경기가 잘풀렸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3연패 탈출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삼성은 5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1회말에만 5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 7대3으로 승리했다. 선발 윤성환이 시즌 8승 투구를 했고, 박한이와 이승엽 두 베테랑이 홈런을 때려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지난 주중 부산 롯데 자이언츠 원정 3연패 악몽에서 벗어나게 됐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윤성환의 호투 덕에 경기가 잘 풀렸다. 경기 초반 박한이의 홈런이 물꼬를 텄고, 최재원과 김정혁의 타순 연결이 잘 되며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역시 이승엽의 추가 홈런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대구=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