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1일(한국시각)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후반기 초반 5경기는 버드 노리스, 브랜던 매카시, 마에다 겐타, 스콧 카즈미어, 류현진 순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천 취소가 없다면 류현진은 날짜상으로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출격한다.
지난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복귀했다. 약 1년 만의 등판에서 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복귀전을 마치고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앞으로 투구수와 평균 스피드 모두 증가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류현진은 당시 "불안한 건 없다. 스피드는 신경 쓰지 않는다. 예전부터 그렇게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