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탈꼴찌에 성공하며 반전의 신호탄을 터트렸다. 여전히 하위권이지만, 그래도 중위권과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얼마든지 더 높은 순위를 노려볼 수도 있다. 그래서 후반기가 더 중요하다. 전반기 막판의 상승세를 후반기 시작부터 계속 이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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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지루한 훈련과 치료, 기다림의 시간이 두 달 가까이 이어졌다. 김 감독은 충분한 시간을 주고 완벽한 재활을 기다렸다. 이제 그 기다림의 종착역이 다가왔다. 안영명은 요즘 2군 경기에 나가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6월21일 KIA전부터 지난 2일 롯데전까지 4경기에 등판해 복귀 채비를 갖췄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롯데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이런 페이스라면 후반기 컴백은 문제없을 듯 하다. 안영명이 가세한다면 한화는 투수진을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안영명은 선발 요원이지만, 롱이닝을 소화하는 불펜 투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 몸상태와 구위에 따라 보직이 결정되겠지만, 어느 쪽으로 쓰더라도 일단 팀의 입장에서는 플러스 요인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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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