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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9회초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금방 동점이 됐다. 3회 3루주자 고종욱의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로 1점을 따라갔고, 김하성의 동점 적시타가 나왔다.
넥센이 상승세를 이었다. 4회 채태인이 구장 중앙 펜스 뒤 실내 맥주펍 건물을 넘기는 대형 투런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마무리 김재윤을 내지 못한 kt를 상대로 넥센이 9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넥센은 대타 이택근이 천금같은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고, 이어진 1사 1, 2루 찬스에서 박정음이 역전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이 쐐기를 박는 희생플라이를 더했다.
넥센은 마무리 김세현이 9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박경수를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25번째 세이브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