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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6점차를 뒤집고 승리 뒤엔 이우민의 슈퍼캐치가 있었다.
그리고 7회말 수비에서 멋진 캐치로 위기가 올 뻔한 상황을 막아냈다. 2사후 4번 최형우의 타구가 가운데 펜스로 크게 날아갔다. 이우민이 열심히 쫓아갔지만 쉽지 않은 타구. 이우민은 마지막 순간 펜스 앞에서 점프를 하며 공을 잡아냈다. 롯데 선수들 모두가 박수를 칠 때 이우민은 그라운드에 떨어진뒤 오른쪽 발목을 잡고 고통스러워했다. 점프해 공을 잡아낸 뒤 오른발로 펜스를 밟았는데 펜스가 딱딱해 부상을 당한 것.
이우민은 한참을 누워서 고통을 호소하다가 간신히 일어나 절뚝거리며 덕아웃으로 들어갔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 타구가 안타가 돼서 최형우가 2루까지 진루했다면 롯데에 다시 위기가 올 수 있었지만 이우민의 캐치로 롯데는 1점차를 유지했고, 결국 9회초 역전까지 성공해 승리할 수 있었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