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와 kt, 롯데, KIA, 한화, 삼성 퓨처스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남부 올스타가 2016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좌중간을 가르는 주자일소 적시 2루타로 기세를 올린 것. 이어 신성현은 4회말에도 타점을 추가했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또 타석에 들어선 신성현은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8회말 무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또 타점을 추가하며 결국 이날 '5타점'을 쓸어담았다. 결국 신성현의 활약에 최선호(5회), 권희동(6회)의 홈런을 보탠 남부 올스타가 11대4로 승리했다.
이날 MVP에 오른 신성현은 "야구를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받는 상이라 기분이 무척 좋다. 운좋게 나오게 된 올스타전이지만 MVP를 받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대로 됐다. 내년에는 1군 올스타에 나가 MVP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현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 야구가 잘 안될 때 부모님이 눈치를 보시는 게 늘 마음에 걸렸다. 연락도 잘 못드렸는데, 오늘은 기분좋게 전화를 드리겠다"면서 "또 팬 여러분게 늘 감사드린다. 야구를 잘 할 때나 못 할 때나 늘 오셔서 사인을 해달라거나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는 팬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 덕분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척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