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음은 이대호와의 일문일답.
-오늘 승리한 소감은.
-전반기 후 체력적인 부담이 좀 있었다고 했는데, 일주일 정도 쉰게 도움이 됐나.
도움은 되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지만)생각보다 부상이 좋아지진 않았다. 그래도 도움이 된 것 같다.
-후반기 시작부터 멀티 히트를 기록했는데, 손 타박상은 어떤가.
많이 좋아져서 경기에 나가는데 투수들이 계속 몸쪽 승부를 해 커트를 하다보니 계속 아팠다 안아팠다 한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때보단 좋아진 것 같다.
-MLB.com이 전반기 매리너스의 신인왕으로 선정했는데, 욕심이 나는가.
나이 먹어서 무슨 신인왕인가(웃음). 그냥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만약 신인왕을 수상한다면, 한일 야구를 경험한 베테랑으로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아직 후반기 게임들이 많이 남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겪어보지 못한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부딪혀보고 공부를 더 해야 될 것 같다.
-후반기 각오는.
일단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체력적으로 안배를 잘 하고, 부상 관리를 잘해서 (부상이)악화되지 않도록 하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미국 워싱턴주)=황상철 통신원,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