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스는 달랐다.
위기에서 더 빛났다.
4회말 선두타자 1번 손아섭에게 첫 안타, 3번 외국인 타자 터스틴 맥스웰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1사 1,2루. 하지만 양현종은 흔들림이 없었다. 롯데 중심타선을 구위로 압도했다. 4번 황재균, 5번 강민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
4번 황재균을 중견수 짧은 플라이로 잡은 후 5번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주자 누구도 움직일 수 없었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6번 최준석은 3루수 땅볼 아웃. 아쉬운 수비로 시작된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주는 위기관리능력이었다.
양현종은 평균자책점을 3.39에서 3.23으로 끌어내렸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운 KIA는 6대1로 이겼다.
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