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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재발로 메이저리그 복귀가 불발된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다저스 구단 역시 커쇼의 수술 가능성에 대해 "수술이 필요없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고 이번 시즌 돌아올 것이다"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달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6이닝 4실점하는 부진을 보인 뒤 이튿날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동안 재활을 순조롭게 진행해 온 커쇼는 지난 17일 시뮬레이티드 게임에서 60개의 공을 무난하게 던지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로 허리 통증이 다시 나타나 모든 훈련을 중단한 상태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커쇼와 이틀 전 통화를 했는데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더라. 다만 팀에 얼마나 보탬이 될 지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그는 (재활에)집중하고 있고, 올시즌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커쇼의 상태를 전했다.
커쇼가 언제 재활 훈련을 재개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커쇼는 올시즌 16경기에서 11승2패, 평균자책점 1.79를 마크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