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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신인왕 후보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시즌 11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1회초 1사후 김용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신재영은 이병규를 3루수 플라이로 제압한 뒤 히메네스를 125㎞짜리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2회 들어 신재웅은 5개의 안타를 한꺼번에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 채은성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신재웅은 1사후 이천웅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3루에 몰렸다. 이어 박재욱에게 124㎞짜리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한 뒤 계속된 2사 1,3루서 박용택과 김용의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추가 2실점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이병규를 137㎞짜리 몸쪽 스트라이크를 찔어넣어 삼진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면했다.
신재웅은 3회 8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가볍게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4-3으로 앞선 4회 또다시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선두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박재욱의 희생번트와 손주인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 이어 박용택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는 동안 3루주자가 홈을 밟아 4-4가 됐다. 신재웅은 5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6회초 마운드를 내려갔다.
고척돔=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