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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안지만(33) 윤성환(35·이상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엇갈렸다.
다만 마카오 정킷방 도박과 관련한 계좌·통화내역은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은 안지만이 압수수색 약 2개월 전에 휴대전화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혐의를 받아온 윤성환은 따로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핵심 피의자인 정킷방 운영 총책 박모(32·지명수배)씨가 국내에 입국하지 않고 있어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송치됐다. 참고인 중지는 참고인·피의자 등 소재가 확실치 않아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사건을 중지시키는 결정이다. 경찰은 박씨가 검거되거나 목격자가 나타나면 윤성환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인터넷 도박과 관련해서도 모두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을 뿐 인터넷 도박을 하는 줄은 몰랐다고 공통된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