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9일 삼성전에 도라에몽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만루 홈런을 때린 롯데 강민호.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강민호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5-1로 앞서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점 홈런을 쳤다. 한화 세 번째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슬라이더(시속 130㎞)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강민호는 지난 14일 삼성전 이후 8일 만에 시즌 15번째 홈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