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수 극적 끝내기' kt, 삼성 잡고 1G 차 추격

기사입력 2016-07-22 22:34


kt와 SK의 2016 KBO 리그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전민수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6.28/

kt 위즈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삼성 라이온즈를 울렸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전민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대6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9위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역전에 역전, 팽팽한 경기였다.

처음에는 kt가 앞서나갔다. kt는 오랜만에 등장한 삼성 선발 아놀드 레온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1회 유한준이 적시타를 때려냈고, 2회 김종민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kt는 전민수가 5회 투런포까지 때려내며 4-1로 앞서나가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삼성은 6회 이승엽의 솔로포로 추격했고, 8회 상대 실책 2개에 힘입어 경기를 6-4로 뒤집어버렸다.

그러나 kt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앤디 마르테의 적시타와 유민상의 내야 땅볼로 경기 균형을 맞췄고, 9회말 전민수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환호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