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31일 토론토전에서 대수비로만 반짝 출전했다. 지난 30일 토론토전에서 5회 땅볼로 물러난 뒤 아쉬워하는 김현수. Tom Szczerbowski/Getty Images/AFP ⓒAFPBBNews = News1
김현수(볼티모어)가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볼티모어는 5연패에 빠지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김현수는 31일(한국시각)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1-9로 뒤진 8회말 대수비 요원(좌익수)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격기회는 없었다. 김현수는 이날 상대선발이 왼손 J.A 햅이어서 선발출전하지 않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기현수는 지난 27일 복귀전을 치러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었다. 이날 볼티모어는 1대9로 졌다. 상대선발 햅은 7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 14승째(3패)를 거뒀다.
볼티모어는 5연패로 토론토에 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한편 시애틀 이대호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시애틀은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렀는데 상대 선발은 우완 제이크 아리에타였다. 시애틀은 9회초 현재 3-1로 앞서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